[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7일 새만금개발청과 물 관리 분야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지난 17일 최계운 K-water 사장(오른쪽)과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이 물 관리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은 2013년 새만금 개발청 개청 이후 현재 산업단지·관광단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K-water는 새만금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등 통합 물 관리·수자원을 이용한 신 재생에너지 도입·환경용수 공급과 수질개선 분야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K-water는 새만금 사업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시화호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관리 경험을 갖고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새만금 지역·전북 서부권 광역·지방상수도의 통합운용으로 효율적인 물 공급을 추진하고 새만금 개발사업의 성공을 지원해 물 전문 공기업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