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병헌이 '유퀴즈'에 뜬다.

9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6회에는 이병헌,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 복싱챔피언 소아과 의사 서려경이 출연한다.

   
▲ 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병헌이 출연한다. /사진=tvN 제공


10년 만에 방송국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병헌은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을 선보인다.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방송사 공채 탤런트 시험 에피소드,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이야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기 위한 노력들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자신의 '밈'에 대해 반전 감상평을 들려준다. 또 배우자인 이민정이 자신의 SNS에 남기는 직설적인 댓글에 대한 속마음도 고백한다.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는 일상, 깨알 같은 아내 자랑 등 인간적인 면모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하면 제주소년 민시우는 세상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 담백한 시로 풀어내는 어린이 시인이다. 그는 제주도에 거주하며 여름에는 푸른 바다와 놀고, 겨울에는 흰 눈 위 썰매를 타면서 느끼는 일상의 감정과 추억을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한다. 시를 처음 쓰기 시작한 계기, 시가 지니는 특별한 의미와 더불어 그리움이 담긴 자작시를 소개한다. 

복싱하는 의사, 청진기 건 복서, 서려경 교수도 출연한다. 그는 낮에는 소아과 의사로 환자를 진료하고, 저녁에는 프로 복서로 변신하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복싱의 매력에 빠진 사연, 남다른 승부욕으로 프로 데뷔 3년 만에 프로복싱 한국 챔피언에 올랐을 때의 기분,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까지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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