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상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화폐위조범 검거 및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 공로가 많은 개인과 단체에 대해 포상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는 2015년 상반기 중 화폐위조범 검거를 통해 화폐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공헌한 경찰서 7곳(전주 완산경찰서, 부산 중부경찰서, 대구 수성경찰서, 대구 중부경찰서, 포항 북부경찰서, 대전 서부경찰서, 경기 파주경찰서)과 신고시민 5명이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앞줄 가운데)는 20일 화폐위조범 검거 및 동전수거 유공자를 포상했다. / 사진=한국은행

전주 완산경찰서는 1월 17일 금은방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2000여장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위폐사용자를 조기 검거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을 추가 검거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월 2일 위조지폐 유통첩보를 입수하고 위폐가 발견된 재래시장 CCTV 분석 및 상인들에 대한 탐문을 통해 위조범을 파악하고 잠복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택시기사 A씨는 택시 요금으로 받은 위조지폐를 신속하게 경찰서에 신고해 화폐위조범을 범행현장 인근에서 검거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유공자는 5월 중 실시한 동전교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금융기관 직원 23명과 영업점 10곳(대구은행 남문시장지점, 부산은행 장전동지점, 경남은행 울산중앙지점, 제주은행 남문·노형뉴타운지점, 농협은행 구미시·진천군지부, 광주어룡신협, 대전푸른신협, 광주우체국)이다.

한국은행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와 위조범 체포에 크게 기여한 개인에 대해 정기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의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등에 잠자고 있는 동전을 재유통시킬 목적으로 매년 5월 중 실시하고 있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금융기관 직원 및 영업점을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