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별 시청 취향 및 기록 분석 바탕으로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환경 조성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넷플릭스가 모바일을 통한 시청 중 콘텐츠를 바로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여개국의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 및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모든 회원들이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 넷플릭스가 모바일 시청 중 콘텐츠를 바로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사진=넷플릭스 제공

실제로, 넷플릭스는 콘텐츠 선별부터 이를 소개하는 방식까지 회원별 시청 스타일을 전적으로 반영한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전담 팀을 통해 장르와 스토리, 분위기, 출연 배우 등 콘텐츠의 특징을 수만 개로 직접 분류하고, 회원들의 기존 시청 기록을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한 하나의 콘텐츠 당 약 20~30종에 달하는 다양한 포스터를 제작해, 동일한 콘텐츠라도 선호하는 배우나 캐릭터, 장르 등 회원의 시청 취향에 맞춘 각기 다른 포스터를 표시하고 있다.

새로 도입된 기능 또한 회원별 시청 취향을 더욱 정교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콘텐츠 시청 중 모바일 스크린을 탭하면, 화면 상단 중앙에 엄지 모양의 아이콘으로 각각 ‘맘에 안 들어요’, ‘좋아요’, ‘최고예요!’ 등 총 3개 버튼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회원은 콘텐츠 상세 소개 페이지에 돌아가 평가를 남기는 것 대신, 콘텐츠를 시청하는 중간에도 더욱 쉽게 취향을 표시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iOS 기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곧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바이스에도 확대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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