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Da Capo'(처음으로 돌아가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0일 29개국 104편의 상영작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개막식은 태풍 '카눈'의 북상 여파로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제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배우 진영과 김예원의 사회로 서문을 열며, JIMFF 앰버서더로 선정된 배우 함은정이 참석해 위촉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레드 카펫 게스트 소식에도 열기가 높아졌다.

개막작 '뮤직 샤펠'의 감독 도미니크 데루데르(Dominique Deruddere)와 국제경쟁작인 '케이티의 블루스' 주인공 케이티 로드(Caiti Lord), 영화 '플라스틱 심포니'의 유라이 레호트스키(Juraj Lehotský) 감독, 영화 '그녀와 나'의 시쉐 차오(Sixue Qiao)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배우 박중훈, 오지호, 류화영, 서효림, 박성웅, 류성희, 고준, 송창의, 연우진, 가수 전진 등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위해 개막식에 함께했다.


   
▲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사무국


또한 올해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강제규 감독부터 사카모토 미우(Miu Sakamoto), 배우 박성웅, 장원석 제작자가 참석했고, 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허철 감독, 이봉우 감독,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센 감독(Jørund Fluge Samuelsen)이 참석했다. 

이날 축하 공연으로는 이동준 집행위원장, 김도균 기타리스트, 해금연주자 김준희, DJ 마비스타가 '다카포'(Da Capo)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원 썸머 나잇,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레전드 오브 록,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 올드보이 필름 콘서트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프로그램과 29개국 104개 작품으로 이뤄진 이번 영화 프로그램은 온라인 예매 오픈 이후로 개막작과 폐막작 중심 온라인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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