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디딤돌 저축보험' 이달 출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청년들의 장기적인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보험권 상생금융 1호 상품인 '디딤돌 저축보험'을 이달 하순 선보일 전망이다. 일정 금액을 5년간 납입하면 수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어 2030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청년들의 장기적인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달 중으로 디딤돌 저축보험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보험업권에서 출시되는 상생금융 1호 금융상품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과 결혼과 출산을 앞둔 신혼부부들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디딤돌 저축보험은 월 10만원~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매월 보헙료의 50%(25만원) 범위 내에서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금리는 연 5.0%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며 △결혼 0.5%포인트 △출산 0.5%포인트 △다자녀(2인 이상) 1.0%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가입 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다. 다만, 최종 만기환급금은 아직 불분명하다. 저축보험의 특성상 사업비와 재해·사망 보험료 등에 투입되는 금액이 존재해 실제 적용 금리는 4%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Sh수협은행에선 지난달 어업‧수산분야 종사자와 해양수산계열 미래수산인(고교생 및 대학생)을 위한 공익상품 'Sh어촌청년을 응원海 적금'을 출시했다.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수산업과 어업 발전과 미래 수산인인 어촌청년과 귀어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협은행이 특별 기획한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60세 미만의 어업‧수산분야 종사자(귀어인 포함), 해양수산계열 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상품 가입시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인 1계좌로 가입기간은 1년, 월 최대 8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최대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적금 자동이체 납입(6개월 이상)과 전자금융(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가입의 두 가지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에게 중장기적으로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5년간 월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 등을 더해 5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7500만원 이하면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다만 연 소득 6000~7500만원 청년이 가입하면 정부 지원금은 제공되지 않으며, 비과세만 적용된다.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 등 11개 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고객을 응원하기 위해 '신한 청년도약계좌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 청년도약계좌를 신규한 고객 중 지난 7월 31일 기준 신한은행 적금을 미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신한 쏠(SOL)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9월 29일 기준 잔액 10만원 이상인 고객 1000명을 추첨해 3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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