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스파가 미국의 인기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즈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에 K팝 그룹 최초로 참석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에스파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에서 개최된 ‘아웃사이즈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 K팝 그룹 최초로 참석했다.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다이내믹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 13일 SM은 에스파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웃사이즈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진=SM 제공

 
이 행사는 매년 2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국의 대표적인 연례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에스파 외에도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오데자(ODESZA),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이 라인업에 올랐다. 

이날 에스파는 신곡 ‘스파이시(Spicy)’와 ‘솔티 & 스위트(Salty & Sweet)’, ‘서스티(Thirsty)’,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아이너지(ænergy)’ 등 무대를 펼쳤다. 특히 ‘블랙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걸스(Girls)’ 등 히트곡 무대로 관객들의 떼창과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에스파는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와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 등 영어 가창곡까지 총 10곡의 무대를 라이브 밴드 세션과 함께 꾸며 현장감 넘치는 스테이지를 완성했다.

한편, 에스파는 8월 13일부터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미국과 남미, 유럽 지역 총 1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펼친다. 18일 오후 1시(한국 기준) 영어 싱글 ‘베터 띵스(Better Things)’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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