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드라마 '힙하게'의 OST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3일 "주헌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 OST Part 1 '힙합(HIP HOP)'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 13일 주헌은 JTBC 드라마 '힙하게' OST '힙합'을 발매한다. /사진=스타쉽 제공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 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주헌이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하게 된 '힙하게' OST '힙합'은 주헌이 입대 전 녹음한 곡으로, 강하게 부스트 된 808 사운드와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이다. 주헌의 강렬한 랩과 단순하면서도 키치한 훅이 어우러져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다. 특히 주헌은 가창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해 곡의 의미를 더했다. 

2015년 몬스타엑스로 데뷔해 팀 내 메인 래퍼이자, 프로듀서, 송라이터로 활약한 주헌은 데뷔 앨범부터 다수의 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데뷔 7년 차인 2021년부터는 미니 9집 '갬블러(GAMBLER)'를 시작으로 미니 10집 '러시 아워(Rush Hour)', 미니 11집 '러브(LOVE)'까지 타이틀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몬스타엑스 음악의 '방향키' 역할을 했다. 

랩, 보컬, 춤을 비롯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외부 아티스트 앨범에도 참여하는 등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톡톡히 해낸 주헌은 지난 5월에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넣은 솔로 데뷔 앨범 '라이트(LIGHTS)'를 발매하며 또 한 번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케 했다. 현재 주헌은 지난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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