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액셤캠·블루투스 스피커·카메라 인기몰이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맞아 시원한 계곡, 워터파크, 바닷가 등 시원함을 느낄수 있는 물을 찾아 움직이는 휴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추억을 남기고,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은 여행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남기기 위한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자신들의 IT기기에 물이 새어 들어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IT업체들이 휴가객의 걱정을 덜기 위해 방수기능이 들어간 카메라,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 몬스터 오디오 ‘슈퍼스타’, 올림푸스 TG-4

21일 업계에 따르면 가족과 친구와의 소중한 시간을 담을 수 있는 액션캠이 여름 휴가철 필수품 중 하나다. 소니코리아의 2015년형 4K 프로페셔널 액션캠 ‘FDR-X1000V’와 하이엔드 풀 HD 액션캠 ‘HDR-AS200V(이하 AS200V)’은 생활방수를 지원해 물놀이를 하는 순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손떨림 보정 기능과 선명한 화질 구현으로 자전거, 모터사이클 등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에도 불편함이 없다. 비온즈 엑스(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와 최대 100Mbps의 초고속 비트레이트 전송 속도를 지원해 어떤 순간에서도 빠르게 피사체를 포착해 디테일한 영상도 제작할 수 있다.

바닷가에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야외에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를 찾는 사람들 역시 늘었다. 몬스터 오디오 ‘슈퍼스타’는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 대비 작은 포켓사이즈를 갖췄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APT-X 코덱을 장착해 음질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며 IPX-4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을 더해 물놀이에도 적합하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컨퍼런스콜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편의성 및 활용도도 넓혔다.

추억에는 사진이 최고. 올림푸스 TG-4는 생활방수를 넘어 수중 10m 이상의 깊이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2.1m 높이에서 충격 방지,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고 100㎏f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또 방진 기능으로 모래 사장이 있는 바닷가 물놀이나 암벽 등반, 스키장 등 험난한 아웃도어 환경에도 최적이다. F2.0의 선명한 렌즈와 올림푸스만의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탑재되는 이미지 프로세서인 트루픽 VII 엔진을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방수를 지원하는 IT기기들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IT기기들의 방수 기능이 거의 필수 요소로 잡아가는 만큼 여행객이 다양한 기기로 인해 느끼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