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이솔로몬이 팬들과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가수 이솔로몬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2023 생일파티 어느 벅찬 날'(이하 '어느 벅찬 날')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 지난 12일 이솔로몬은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2023 생일파티 어느 벅찬 날'을 개최했다. /사진=n.CH 제공


'어느 벅찬 날'은 이솔로몬이 올해 1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새벽이 불쑥 나를 찾을 때'의 타이틀곡 '생일'에서 착안한 공연이다. 

이날 이솔로몬은 감미로운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생일'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또 '기댈 곳'을 가창한 뒤에는 관객들에게 ASMR 스타일로 직접 글을 낭독해주는 감성적인 시간을 선물했다.

특별히 이날 음악감독 조커(이효석)의 피아노 연주로 더욱 품격 있는 공연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솔로몬은 '슈퍼마켓 플라워스(Supermarket Flowers)', '시작했던 곳으로' 등 무대를 선보이며 남다른 감성을 선사했다. 또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무대에서는 악기 에그 셰이커를 관객에게 전달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중반에는 이솔로몬의 생일을 기념한 케이크 이벤트와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 이솔로몬 또한 모든 관객들에게 답례품을 증정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로도 이솔로몬은 '잘 지내자, 우리', '클로징 타임(Closing Time)' 무대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또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 앞서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솔로 기타연주와 함께 가창해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으로 이솔로몬은 "자칫 쓸쓸할 뻔한 제 생일을 벅차도록 행복하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음악과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앙코르 곡으로는 '오래도록 고맙도록'을 선보이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이솔로몬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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