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홍지윤의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피케이) 측이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에스피케이 측은 14일 "(홍지윤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고, 24일 심문기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 14일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홍지윤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이의신청 심문기일이 오는 24일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생각엔터 제공


소속사는 "당사는 홍지윤과 2020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로,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 그럼에도 홍지윤은 올해 4월 돌연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이에 대해 인용 결정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과 달리,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은 본안소송에서 전속계약의 효력을 본격적으로 다투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일 뿐"이라며 "당사와 홍지윤 사이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뢰 관계 파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본안소송에서 다투어야 한다고 판단했을 뿐"이라면서 "당사는 향후 진행될 예정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에 관한 본안소송에서 책임 소재에 관하여 명확히 밝힐 것이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지윤은 최근 가수 김호중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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