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안타 하나 못 치고 있던 상황에서 갈비뼈 부상을 당해 쉬어가게 됐다.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의 샌디에이고 구단 부상자 소식 코너에서는 최지만이 왼쪽 갈비뼈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 최지만이 갈비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스윙을 하면서 상태가 계속 안 좋았다. 참고 해보려고 했는데 상태가 더 나빠졌다"면서 "부상자 명단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9월 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지만은 올 시즌 부상으로 기량 발휘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트레이드되기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던 올 시즌 초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개월 이상 공백기를 가졌다. 부상에서 회복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8월초 샌디에이고로 이적해서는 타격감을 찾지 못해 슬럼프를 겪던 중 갈비뼈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이적해 김하성의 팀 동료가 된 후 7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 5볼넷으로 아직 안타 신고도 못하고 있었다. 이적 이전 2할5푼이었던 시즌 타율은 1할7푼9리(84타수 15안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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