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 15일 정부 및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빈소는 이날 오후 4시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윤 대통령은 3일간 가족장으로 이번 장례를 치르면서 조문을 사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고인과 가까웠던 학계 인사 및 종교단체 대표 등으로 조문객을 최소화하고 개별 의원이나 시민의 조문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으로, 조화는 전직 대통령과 정당 대표 등으로 제한했다.

이에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조화가 놓였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조화도 빈소에 배치됐다.

오후 3시 30분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전희경 정무1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빈소를 지켰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조교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재해 감사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여당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당대표를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빈소를 찾았고 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빈소를 찾았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및 배진교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그외에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임태희 경기교육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종교계에서는 김삼환 대한예수교장로회 명성교회 원로목사를 비롯해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날 장례식장 조문은 오후 10시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