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현지 설문조사, 청약경쟁률 수십 대 1 이상에 "전 타입 1순위 마감 예측"

[미디어펜=조항일·이승혜 기자] “프리미엄이 이렇게 붙는 단지가 요새 어디 흔한가요?” 

광교와 위례 못지않게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하남 미사 인근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다.
 
   
▲ 포스코건설이 하남미사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더샵 센트럴포레'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게 현지의 평가다.
수도권 분양열기를 몰고 가는 하남 미사 부동산 시장이 연일 뜨겁다. 입주 아파트의 매매가와 분양가가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는 형국이다.
 
단지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5000만 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실제 이날 견본주택 현장에는 분양권 웃돈거래의 온상인 떴다방들이 방문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4월 분양한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미사강변신도시의 핫플레이스로 예상되는 미사역(가칭·2018년 개통)에서 2km 떨어져 있어 다소 외곽에 위치하지만 평균 청약경쟁률 231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하남 미사지구에 사실상 분양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A23블록에 미사 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분양에 나서며 대형건설사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또 한 번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더샵 센트럴포레' 청약성적표 센트럴자이 능가 '관심'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A23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지난해 11월 분양한 GS건설의 미사강변 센트럴자이와 인접해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이번 더샵 센트럴포레의 청약 성적이 센트럴자이’를 크게 웃돌 것으로 현지는 내다봤다. 
   
▲ 미디어펜이 미사지구 현지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포스코건설의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성적을 예측한 결과, 응답자 모두 경쟁률이 10  대 1  이상으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단지를 비교했을 때 미사강변 센트럴자이가 오는 2018년 개통하는 미사역과 좀 더 인접해 있다.
 
더샵 센트럴포레의 경우에도 센트럴자이에 비교해 불과 5분여 남짓한 시간만 더 투자하면 충분히 걸어서 이용가능하다. 800m에 달하는 미사역까지의 거리는 도보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더샵 센트럴포레단지에서 하남유니온스퀘어까지는 승용차로 불과 10여분 안팎의 시간이 소요돼 청약경쟁률에도 다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의 입지는 '양호'하다는 게 미디어펜의 현지 설문조사결과다.
강변미사 '더샵 센트럴포레'는 인근 일자리도 풍부,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하남유통산업단지 등에 고소득 주택수요자들이 포진해 있다. 일자리가 있는 곳에 집값 상승의 기대치가 높은 법이다. 
 
더샵 센트럴포레의 분양가는 센트럴자이에 비해 다소 높다. 종전 센트럴자이의 전용 91기준 3.3당 분양가는 1357만원. 이번 센트럴포레의 전용 93기준 1370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인근 W부동산 관계자는 '더샵 센트럴포레'의 분양가가 인근 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 청약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사신도시에 향후 유명 브랜드의 추가 분양이 없기에 더샵 센트럴포레의 청약가치가 양호하게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