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유통시장의 통합화, 글로벌화, 규모의 경제와 효율성 극대화 추구

KBS미디어가 1일자로 KBS인터넷을 흡수합병하여 세계적 콘텐츠 마케팅 전문회사로 발돋움, 제2 한류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KBS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이원화되었던 KBS 콘텐츠 유통사업이 KBS미디어로 통합된 것은 미디어 유통시장의 통합화, 글로벌화, 국내 콘텐츠 시장의 경쟁 심화 등 내·외부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와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 중 하나라고말했다.

기존 KBS미디어는 KBS 프로그램의 국내외 방송권 판매, DVD 유통, 해외프로그램 수입 및 더빙, 프로그램 제작 및 투자, 문화사업 등 오프라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7년 상암동 DMC 지구에 사옥을 건설하는 등 사세를 확장하여 왔다.

KBS인터넷은 2000년 설립되어 KBS홈페이지 운영, 인터넷, IPTV, 스마트TV, 모바일 등 뉴미디어 분야에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사업을 해왔으며 최근 뉴미디어 컨버전스의 영향 아래 빠른 성장을 기대하는 회사이다.

통합회사는 양사가 각각 서비스하던 On-line과 Off-line 콘텐츠 플랫폼을 결합할 예정이다.

또한 KBS미디어의 국내외 유통 네트워크와 KBS인터넷의 뉴미디어 노하우를 결합하여 단순한 시너지효과를 넘어 다양한 전략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KBS미디어 관계자는 “2010년 양사의 매출액 합계 1,590억원이었던 것을 2015년에는 3,000억원까지 끌어올려 5년 안에 매출액을 100% 가까이 성장시킬 야심찬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