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공식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 개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인근 미국 대통령 공식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다.

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 도착한 후 하루밤 잔 뒤 이튿날 캠프데이비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 8월 15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축사를 밝히고 있다. 2023.8.15.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의를 갖고 안보 경제협력을 비롯해 대북 공조, 공급망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은 3국 정상회의를 비롯해 공동기자회견까지 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캠프데이비드는 지난 2015년 이후 외국 정상에게 8년만에 열린다. 한미일 정상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3국 정상회의를 갖는 것도 최초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곧장 귀국길에 오른다. 전체적으로 1박 4일이라는 타이트한 일정으로, 한국시각 20일 새벽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