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팀은 다나와 이스포츠∙젠지∙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진출 성공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2’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을 17일 발표했다.

   
▲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 2(PGS 2)’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 16개 팀이 확정됐다./사진=크래프톤 제공

13일과 14일에 진행된 승자조 경기에서는 각각 3개의 치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와 2위를 기록한 아메리카의 ‘소닉스’와 유럽의 ‘페이즈 클랜’을 비롯한 총 8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했다. 한국 팀은 중위권에서 착실히 포인트를 쌓으며 5위로 안정적인 순위를 기록한 ‘다나와 이스포츠’와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의 마지노선 순위인 8위를 지켜낸 ‘젠지’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15일과 16일에 진행된 패자조 경기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유럽의 ‘트위스티드 마인즈’, ‘나투스 빈체레’와 중국의 ‘17게이밍’ 등 총 8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팀은 ‘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급격한 순위 변동 속에서도 9위와 단 1포인트 차이로 8위를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승자조에서 16위를 기록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던 ‘디플러스 기아’는 패자조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결국 11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그랜드 파이널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6매치씩 총 18개 매치로 진행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PGS 2의 챔피언이 된다. PGS 2의 총 상금은 229만 달러다. 이중 200만 달러는 그랜드 파이널 순위 상금으로 최종 1위 팀은 상금 60만 달러를 획득하며, 나머지는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나머지 29만 달러는 기타 시상 항목에 따라 팀과 개인에게 부상으로 지급된다.

지난 PGS 1부터 새롭게 도입된 'PGS 포인트'는 이번 대회에도 적용된다. PGS는 각 대회가 종료된 후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에 PGS 포인트를 차등 부여하는데, 두 번의 PGS에서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확보한 상위 4개팀이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최상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단, PGS 포인트는 지역별 대회에서 부여되는 ‘PGC 포인트’와 별개이며 합산되지 않는다.

한편 PGS 2 개최를 맞아 한국의 '젠지', 유럽의 '트위스티드 마인즈', 북미의 '소닉스', 중국의 '포 앵그리 맨' 등 4개 글로벌 파트너 팀의 '팀 에디션 스킨'이 30일까지 한정 판매 중이다. 팀 에디션 스킨은 각 팀이 직접 디자인했으며 판매 수익의 25퍼센트는 글로벌 파트너 팀에게 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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