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학교기업 현장실습을 통해 우수 인재양성 및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학교기업 60개를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학교기업은 학생의 현장실습 교육에 활용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수익창출을 위한 교육과정 중 하나다. 2010~2014년 1단계 사업에서는 254개 학교기업을 지원했고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기업은 대학 24곳, 전문대 23곳, 특성화고 13곳 등 60곳이다.

학교기업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신규형에서 4년제 대학은 ▲가천대 GRP센터 ▲경성대 시빅뉴스 ▲공주대 금형열처리지원센터 ▲광주대 바이오텍 ▲군산대 쓰리디프로 ▲남서울대 팬시크래커 ▲삼육대 SU-AgRI ▲서울시립대 더고구마 ▲숙명여대 숙명아이 ▲원광대 원네이처 ▲을지대 EMF ▲전북대 에코하우징·동물의료센터 ▲중앙대 아리 등 14곳이 이름을 올렸다.

전문대는 ▲계원예대 계원창작산단 ▲구미대 GU아동발달센터 ▲군장대 아르텍스디자인연구소 ▲대경대 대경양조 ▲동아방송예대 디마엔터테인먼트 ▲동의과학대 DIT스포츠재활센터 ▲목포과학대 스텝디자인 ▲부천대 제펫스튜디오 ▲서정대 부설애완동물센터 ▲수원여대 패션디자인실용화센터 ▲신성대 신성바이오 ▲용인송담대 송담이노텍 ▲전남과학대 365바이오그린 ▲천안연암대 하훼가공센터 등 14곳이다.

특성화고의 경우 ▲서울디지텍고 에드버게임코리아 ▲서울방송고 S&L ▲서울영상고 서울영상 ▲영주고 산도록스냅 ▲전남생명과학고 강진에코팜 등 5곳이 선정됐다.

성장형 선정 학교기업은 ▲강원대 BR미디어 ▲경상대 동물의료원 ▲김천대 생명과학연구소 ▲대구한의대 기린허브테크 ▲전주대 농생명환경연구센터 ▲충북대 환경자원분석센터 등 4년제 대학 6곳과 전문대 ▲부산경상대 앱버튼 ▲원광보건대 WMTC ▲춘해보건대 언어치료센터 등 3곳, ▲경북생활과학고 그린나래 ▲부천공고 부공금형 ▲용산공고 용공모터스 등 특성화고 3곳이다.

자립형에 선정된 4년제 대학은 ▲동국대 동국아트컴퍼니 ▲동서대 애니모션 ▲충북대 동물의료센터 ▲한국교통대 바이오식품 등이며 전문대는 ▲경북도립대 라오닐 ▲동서울대 시예 ▲두원공대 두원정밀 ▲전남과학대 바이오플라워텍 ▲천안연암대 실험동물센터 ▲청강문화산업대 CCRC, 특성화고는 ▲거제공고 거공테크 ▲광주전자공고 카뷰티샾 ▲단국공고 ETM ▲부산보건고 하이테크노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이화미디어플러스 등 15곳이다.

학교기업 지원액은 단계별로 대학·전문대의 경우 2억3000만~1억원, 특성화고는 1억원 이하로 최대 5년간 지원받으며 올해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60개 학교기업 운영을 통해 연간 3만명 이상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학교 재정 기여도가 강화되고 수익금이 교육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의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