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18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코스닥 양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폭락으로 인한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가 아시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35포인트(0.61%) 내린 2504.50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35포인트(0.61%) 내린 2504.50으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5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2억원, 3263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대 올랐고 의약품, 의료정밀, 보험, 비금속광물, 통신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유통, 서비스, 화학은 1%대 내렸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가스, 전기전자, 제조, 증권, 운수창고, 운수장비, 건설, 금융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2.09%), 현대차(0.70%)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60%), LG에너지솔루션(-2.0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POSCO홀딩스(-0.72%), 삼성전자우(-0.91%), 삼성SDI(-1.81%), LG화학(-2.07%), NAVER(-2.52%)는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6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23개를 기록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4945만주, 거래액은 10조4941억원으로 파악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2포인트(0.98%) 내린 877.32로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3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9억원, 611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3%대 올랐고 비금속과 반도체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는 3%대 내렸다. 금융, 일반전기전자는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69%), 펄어비스(1.60%)만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56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59개를 기록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359만주, 거래액은 9조95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70원(0.28%) 내린 1338.3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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