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퍼포먼스로 지미 핸드릭스 연상시켜

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윤도현 밴드가 나미의 ‘빙글빙글’을 불러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윤도현 밴드는 “당초 강력한 메탈 사운드를 선보이려 했으나 원곡과 전혀 달라진 관계로 전부 엎고 다시 했다”고 말했다.





무대 중간 윤도현은 기타를 들고 문지르더니 심지어 마이크 스탠드에 기타를 문질렀다. 마치 자동차의 엔진이 돌아가는 듯한 소리가 들리며 지미 핸드릭스를 연상시켰다.

열광적인 무대에 관객들이 환호하며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과연 ‘로큰롤 베이비’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무대였다.

뒤늦게 윤도현은 “기타리스트 스캇의 기타줄이 끊어져 스캇이 무대를 중단하려고 했었다. 지금 대단히 미안해하고 있다”며 스캇에게 “스캇 위 윈”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2차 경연에서는 1위 윤도현밴드에 이어 2위 조관우의 ‘하얀나비’ 3위 박정현의 ‘겨울비’ 4위 장혜진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5위 김범수의 ‘사랑하오’ 6위 옥주현의 ‘러브’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