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화 확산 모범 사례로 인정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동부대우전자가 소비자 시민단체가 직접 심사·선정하는 '올해의 에너지 워너상'에서 다수의 제품이 수상했다.

   
▲ 삼성전자 LED Curved TV, 4way 카세트 냉난방기./삼성전자 제공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주최로 제 19회 올해의 에너지 워너상 시상식이 열렸다.

에너지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이 후원한다. 유엔기구로부터 에너지 효율화 확산의 모범 사례로 인정 받았으며 고효율 제품과 에너지 절약에 힘쓴 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4way 카세트 냉난방기' 제품이 에너지대상(산업부장관상)을, '스마트 에어컨 Q9000', '노트북 Book 9' 및 'LED Curved TV'제품등 9개 제품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키친핏 하냉동 냉장고', '엑티브워시 세탁기', 'DVM S', '스마트 제습기', '스마트 공기청정기 AX7000·9000'이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제품 분야에 걸친 에너지 기술 개발 실적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적인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6년 전보다 42% 향상시키고 지난해 총 3027개 모델에 대해 국제적인 환경마크를 취득하는 등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 LG전자의 13개 제품, 62개 모델이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LG전자 제공

LG전자의 LG 태양광 모듈 '네온2'은 '에너지대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 세계최고 모듈 효율(19.5%)을 달성한 초고효율 제품이다.

LG전자는 ‘에너지기술상’을 받은 LED 고천장등에 방열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한 상냉장 하냉동 타입 냉장고 ‘V9500’는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했다.

LG 울트라HD TV는 TV 업계 최다인 6개의 녹색기기부문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드럼세탁기 트윈워시 △전자동 세탁기 블랙라벨 △듀얼 에어컨 △한랭지형 시스템 에어컨 △상업용 인버터 에어컨 △인버터 제습기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광파오븐 등이 녹색기기 부문 에너지위너상을 △LED 평판조명이 녹색조명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동부대우전자의 '공기방울 4D 세탁기'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녹색기기부문에 선정됐다. 공기방울 4D 세탁기는 '공기방울 4D' 기술을 채용해 세탁력을 높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