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돌싱글즈4’의 미국 돌싱남녀 10인이 1:1 랜덤 데이트 도중 지역 정보 공개에 나선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N 리얼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이 랜덤 데이트에 나선다. 

   
▲ 20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4'에서 커플들이 서로의 거주 지역을 공개한다. /사진=MBN 제공


이날 데이트는 돌싱남들이 돌싱녀의 소지품을 골라 파트너를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된다. 

각자의 밤을 보내던 커플들은 데이트 도중 '상대방에게 지역을 공개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현장을 지켜보던 MC들도 "첫 회부터 돌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정보가 바로 지역이었다"며 스릴 넘치는 표정으로 지켜본다.   

한창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이어가던 한 돌싱 커플은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을 공개한다. 그런데 이들의 거주지는 비행기로 무려 6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였다. 이혜영은 “완전히 끝과 끝이다, 너무 먼 거 아냐?”라며 탄식한다. 오스틴 강 역시 “거의 한국에서 태국 가는 거리인데, 시차도 3시간 차이가 난다. (커플로 이어지기엔) 힘들겠다”며 안타까워한다.

또 다른 돌싱 커플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사는 지역을 공개한다. 상대의 거주 지역을 들은 돌싱남은 표정이 굳어지더니 “나쁜 소식은 아니지만 거리가 좀 있다”고 밝힌다. 이에 이혜영은 “분위기상 두 사람은 너무 멀면 마음이 확 변할 것 같다”고 불안해한다. 잘 나가던 데이트에 찬물을 끼얹으며 순식간에 ‘게임 체인저’로 등극한 지역 공개 이후의 상황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미국 문화에서는 거주 지역과 ‘장거리 연애’ 가능 유무가 연애에 있어 가장 큰 변수로 여겨지는 만큼, 서로의 지역 정보를 밝힌 뒤 돌싱남녀들에게 ‘극과 극’의 반응이 터지며 분위기가 또 한 번 달라지게 된다. 돌싱들의 마음에 새 바람을 불러올 지역 공개의 나비효과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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