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선영이 30년 만에 소개팅에 도전한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선영이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 2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선영이 소개팅에 나선다. /사진=SBS 제공


지난 방송에서 박선영은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았다. 

이날 드디어 매칭이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박선영은 절친 조하나, 강경헌을 소환해 두 사람의 조언 아래 본격적인 소개팅 준비에 나선다.

박선영은 "고등학생 때 이후로 소개팅은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밝히며 30년 만에 하는 소개팅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다. 그러나 박선영이 직접 고른 소개팅 옷을 본 조하나와 강경헌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두 사람은 다급하게 의상 바꾸기에 나서 큰 웃음을 자아낸다. 절친들은 30년 만에 소개팅에 나서는 박선영을 위해 일대일 이미지 트레이닝부터 소개팅 '치트키'까지 전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친다.

연하의 변호사라는 소개팅 상대의 정보를 전해 받은 박선영은 "연하는 한 번도 안 만나봤다"며 연신 걱정하지만, 소개팅 상대와 첫 전화 통화에서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 보였던 강한 모습과 달리, 연신 부끄러워하는 박선영의 모습에 모(母)벤져스도 "어떤 남자일지 궁금하다"고 기대를 표한다.

드디어 등장한 소개팅 상대의 훤칠한 키와 훈남 면모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 감탄한다. 두 사람은 서로 칭찬을 주고받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 그러나 훈훈한 핑크빛 분위기도 잠시, 치명적인 말실수를 연발하는 박선영을 보던 MC 서장훈은 "그런 말 하지 마라"며 걱정을 숨기지 못한다.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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