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6년 만에 정유업계 재진출 쾌거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화토탈이 4년 연속 알뜰주유소 2부 사업자로 선정됐다.

   
▲ 한화토탈이 4년 연속 알뜰주유소 2부 사업자로 선정됐다./연합뉴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부시장 휘발유 부문 입찰 결과 한화토탈을 비롯한 2개 업체가 참여해 최종적으로 한화토탈이 유류공급권을 따냈다.

이에 따라 한화토탈은 올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향후 2년간 휘발유 기본 1억9000만ℓ에 옵션 9500만ℓ를 알뜰주유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이 이번 알뜰주유소 사업권을 획득함에 따라 한화는 지난 1999년 경인에너지 매각 이후 16년만에 정유업계 진출하게 됐다.

한화토탈은 지난 14일 알뜰주유소 2부시장 휘발유 공급사 선정에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최저가 경쟁’이라는 조건에 미달해 유찰된 바 있다.  

한편, 알뜰주유소 1부시장에는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선정됐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1부시장 사업자 선정에 이어 2부 시장의 경유 부문에서도 사업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