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세상 비범한 판타지 로맨스로 찾아온다.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 연출 조현탁) 측은 29일 "장기용, 천우희가 출연한다. 내년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극이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진다.

   
▲ 장기용(왼쪽), 천우희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SKY캐슬’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인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섬세한 필력을 선보인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색다른 설렘과 힐링을 불어넣을 장기용, 천우희의 흥미로운 조합도 기대 포인트다. 

장기용은 제대 후 첫 번째 작품으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선택했다. 그는 우울증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남자 ‘복귀주’로 색다른 변신을 한다. ‘과거 회귀’ 능력을 가진 복귀주는 오직 행복했던 시간으로만 타임슬립이 가능하다. 과거를 바꾸지 못하기에 혼자만의 행복을 곱씹는 것 말고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행복도 능력도 사라져가던 그 앞에 도다해가 나타나며 변화를 맞는다.

장기용은 “오랜만의 작품이라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임하고 있다. 이 기분 좋은 설렘을 끝까지 가져가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초능력 가족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 역을 맡았다. 새로운 일을 도모하다 우연인 듯 운명처럼 우울증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복귀주, 그리고 불면증·폭식증·스마트폰 중독으로 저마다의 능력을 상실한 복씨 패밀리에 낚여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천우희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가족과 행복에 관한 따뜻한 드라마”라면서 “장기용을 비롯해 좋은 배우분들과 합이 어떨지 많은 기대가 된다. 촬영하는 동안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경성크리처’ ‘로맨스는 별책부록’ ‘미스티’ 등을 선보인 글앤그림미디어와 ‘나쁜엄마’ ‘설강화’ ‘시지프스’ 등을 선보인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오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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