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박영운이 '세 번째 결혼'에 합류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 제작 MBC C&I, 극본 서현주, 연출 이재진·강태흠)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박영운은 왕요한(윤선우 분)의 사촌이자 장난기 많고 명랑한 미소년의 외양과는 달리 방탕하고 유유자적한 다이아몬드 수저 왕지훈 역을 맡았다. 재미없고 지루한 것은 질색이고 이성보다 욕망이 앞서는 왕지훈은 어떤 위법을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도시의 무법자다. 박영운은 제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왕지훈의 면모를 오롯이 그려낼 예정이다.


   
▲ 사진=아센디오


훤칠한 키와 다부진 체격을 지닌 배우 박영운은 첫 영화 '귀'로 데뷔 후 2년간 극단에서의 활동을 거치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이후 2017년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첫 사극 장르에 도전, 매력적인 마스크와 강렬한 눈빛, 흡인력 있는 액션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드라마 '배드걸프렌드',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등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세 번째 결혼'은 '하늘의 인연' 후속으로 10월 중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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