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셰익스피스 : 셰익스피어의 조각들'(이하 '셰익스피스')이 9월 9일 경기도 안산시 보노마루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공연은 9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전시센터와 서울예술대학교의 합동 교류로 제작됐다. 

   
▲ 오는 9월 9~10일 경기 안산 보노마루소극장에서 뮤지컬 '셰익스피스 : 셰익스피어의 조각들'이 개최된다. /사진=뮤지컬 포스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전시센터에서 주최 · 주관한 ‘타대학 공연 교류 활성화 공모사업’은 학생들의 다양한 인적 교류와 예술 창작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 2개의 팀이 선정됐다. 

그 중 뮤지컬 '셰익스피스'는 한국 공연 예술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이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출과 학생과 서울예대 극작과 학생이 공동으로 창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이 구성됐다. 배우진을 비롯한 스태프들 역시 두 학교에 소속된 학생들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인조로 구성된 라이브 세션도 준비 중이다.

'셰익스피스'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가로 불리는 셰익스피어가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명이라면? 사실 ‘셰익스피어’가 연극집단이라면?'이라고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 탐정 '하디'가 베일에 감추어져 있던 셰익스피어를 파헤치며 그 정체를 알아가는 여정을 담는다. 셰익스피어의 조각들을 통해 타인으로부터 규정돼 꿈을 펼칠 수 없던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연대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지 발견하며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과 고정관념을 함께 타파하고자 한다. 

'셰익스피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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