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랄랄라 브라더스’ 박지현이 녹화 중 오열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안성훈과 박지현에게 가슴 뭉클한 팬들의 사연이 도착한다. 

   
▲ 30일 방송되는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박지현이 오열한다.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팬들과의 즉석 팬미팅 ‘뽕이 빛나는 밤에’ 코너에서는 안성훈에게 ‘무서운 유전자’라는 제시어의 사연이 도착한다. 특수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팬은 가족들이 연달아 암에 걸린 것은 물론 자신까지 암 투병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다.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가던 팬에게 안성훈의 노래는 큰 위로가 됐다. 안성훈은 “감사하다”며 팬을 위한 감동의 노래를 선물한다.

그런가 하면 박지현에게는 ‘바다의 왕자’라는 제시어의 사연이 도착한다. 부모님의 생계를 위해 해남을 하고 있다는 팬은 ‘미스터트롯2’에서 ‘못난놈’을 부르는 박지현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고 전한다.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팬의 모습을 보며 박지현은 펑펑 눈물을 흘린다. 불과 몇 년 전 가수의 꿈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던 자신의 모습과 겹쳐 보여서다.

박지현은 “저는 학창시절 가수의 꿈이 있었는데 포기했다. 2020년에 목포에 ‘전국노래자랑’이 왔을 때도 ‘나 같은 사람이 뭘’이라는 생각에 나가지 않았다. 그렇게 바보 같이 살았다”며 눈물을 떨군다. 박지현의 진심 어린 고백에 팬도 울컥한다. 이어 박지현은 감정을 가까스로 추스르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겨우 마이크를 잡는다.

과연 박지현이 팬을 위해 건넨 진정한 위로와 응원의 한마디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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