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승인으로 바이오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에 관련주가 연일 급등세다. 3개 종목 정도로 압축된 양상이다. 솔본이 뒤늦게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오후 2시16분 현재 솔본은 전거래일 대비 13.7% 오른 1만450원을 기록 중이다.

솔본의 100% 자회사인 솔본인베스트는 와이브레인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증상 완화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후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대규모 첨단의료기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린바이오와 일신바이오 역시 각각, 11%, 17%대로 강세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 생산 등에 사용되는 시약, 기자재, 생산 원재료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삼성그룹을 비롯해 국내 바이오·제약회사들이 투자를 늘릴수록 수혜가 커지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초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을 납품하고 있다.

일신바이오는 생명공학의 연구 및 식품, 제약업체의 생산, 연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저온냉동고(Deep Freezer), 동결건조기(Freeze Dryer), PLANT형 동결건조기 등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장비 전문회사로 지난 2011년에 삼성에 동결건조기를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