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활성화 위해 일본 관광업계 390명 초청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아시아나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일본 관광업계 방한단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환승·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일본 관광업계 방한단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환승·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부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광수 마케팅본부장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방한단을 맞이했으며, 이후 1시간에 걸쳐 인천공항 검역 시설의 안전성과 편리한 환승 동선을 안내했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일본노선은 메르스가 절정이던 지난 달 탑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3%가 줄어든 60.1%에 불과했으나, 이후 이번 달 예약률이 77.2%, 8월 예약률이 82.2%를 기록하면서 점차 호전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메르스 종식을 일본에도 널리 알리고, 작년 8월 탑승률 83.7%을 넘어서는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여행객들은 지난해 동안 미국(150만명)에 이어 약 100만명으로 인천공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환승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 JTB 여행사 다나카 토시오(54) 부장은 “인천과 서울지역의 유적지, 사찰 등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환승 투어가 있다는 것은 고객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검역 시스템을 보니 메르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도록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가 초청한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20명과 지방자치단체 80명, 언론인 15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75명 등 총 390명의 방한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일본 방한단 초청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전 지역 대표 여행사 사장단 150명과 언론인 40명, 파워블로거 10명 등 총 200명의 방한단을 초청한 바 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방한단은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마련한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명동 ‘걷기’ 행사 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