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가 급등세 및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34포인트(0.17%) 내린 2551.93에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삼성전자가 급등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0억원, 2175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외국인 홀로 36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대 상승했고 제조, 건설, 섬유의복, 유통, 종이목재, 서비스, 운수창고가 소폭 올랐다. 반면 기계가 2%대 하락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증권, 음식료, 통신, 금융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6.13%), 삼성전자우(5.37%)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04%),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0.54%), POSCO홀딩스(-3.28%), 삼성SDI(-2.93%), LG화학(-2.23%), 현대차(-0.90%)은 하락했다. NAVER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16개, 하락종목은 553개를 기록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8614만주, 거래액은 9조8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6p(-0.93%) 내린 919.74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0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2억원, 775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웠다. 

이날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65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866개를 기록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5127만주, 거래액은 13조838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00원(-0.23%) 내린 1318.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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