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토요일인 2일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6∼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가을과 같은 선선한 날씨다. 낮 최고기온은 다시 30도를 웃돌아 후텁지근하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1.9도, 인천 22.5도, 대전 21.0도, 광주 22.2도, 대구 23.2도, 울산 23.6도, 부산 24.8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를 오르내리겠다.

중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이 두 고기압 사이에서 발달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 

   
▲ 토요일인 2일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사진=김상문 기자


따라서 전남 남해안에는 2일 오전까지, 경남권해안에는 2일 낮까지, 제주도에는 2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제주도는 시간당 30∼6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전남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10~50㎜ △전북 남부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30~100㎜(많은 곳 120㎜ 이상) △경남내륙, 대구,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10~40㎜(많은 곳 경북남부동해안, 울릉도·독도 60㎜ 이상) △제주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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