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부상 회복 중, 깁스 풀고 보조기 착용

[전남영암|미디어펜=김태우기자]지난 3전경기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던 오일기 선수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4전이 열리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KIC)의 쏠라이트인디고 팀 부스에서 만난 오일기는 기자와 만나 현재 다리부상 상태대해 이야기 했다.

   
▲ 다리부상은 거의 완쾌되었으나 만약을 대비해 5전부터 출전할 계획인 무한도전의 오밟아 조교 쏠라이트인디고 오일기/레이스위크=정인성기자

송도에서 열린 2차전 이후,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3차전 출전을 포기했던 오일기는 휠체어를 타고 3전 경기가 열리는 인제스피디움에 참석해 팀선수들을 응원하는 열정을보였다.

이날 오일기는 현재 자신의 다리상태에 대해 부상이후 꾸준한 치료로 많이 회복된 상태이고 깁스를 풀고 보조기를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일기는 적어도 5전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고 꼭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오일기 선수의 4전 출전은 앞으로의 선수생활을 생각해 볼 때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 다음 경기에 복귀할 것을 경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의의 소견에서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신체에 큰 충격이 없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했지만 사고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레이싱 경기에 참가하기엔 시기상조라는 판단 때문이다.


한편 오일기는 지난 시즌 KSF에 참가한 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악마조교 오밟아로 이름을 알리며 유명세를 탔었다. 극한의 순간에 페달에서 발을 때려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향해 “밟아, 밟아, 밟아”라는 지시로 웃음을 자아내며 오밟아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오밟아 조교 오일기는 거친 스타일의 가르침 방식에도 함께한 무한도전 맴버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놀라운 성적을 만들어내며 노장의 숙련된 노련미를 인정받아 많은 찬사를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