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가 아내 김송의 독설로 인해 속상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당신의 독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김송은 과거 시험관 시술 당시 강원래와의 독설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아내에게서 독설을 들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강원래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준비하면서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당시 김송과 강원래는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받았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그 때마다 김송은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해야 되냐 너(강원래) 때문이 아니냐"고 독설을 퍼부었다고.





이에 김송은 "시험관 아기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 남편이 도와줘야 하는데 매일 술을 마셨다. 그래서 아픈 주사 맞아가면서 고통 받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누가 아기 원한대 때려치워'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그 뒤로 4년간 시험관 아기 시술을 멈췄다. 친정 엄마의 소원이었던 아기를 내 욕심 때문에 이뤄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눈물을 보여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강원래는 "송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오빠 때문이라고 하는데 힘든 상황에서 술 마신게 신나서 마신 게 아니었다"며 "너 때문에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냐는 말을 들었을 때 송이가 여태까지 나를 그렇게 생각하면서 가짜인 척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