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올해의 최우수 가수로 선정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5일 "아이브가 전날 KBS 1TV에서 생중계된 제5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 가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지난 4일 아이브는 '제5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 가수로 선정됐다. /사진=스타쉽 제공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한국방송대상'은 매년 지상파 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한민국 방송 발전에 기여한 작품과 방송인을 선정해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 가수라는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어 큰 영광이다"면서 "올 한 해도 아이브의 노래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대중분들 그리고 팬분들께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게 도와주시는 방송 관계자분들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응원 소리로 저희의 무대를 채워주는 우리 다이브(팬클럽명)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면서 "'최우수 가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언제나 발전하는 아이브가 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1년 12월 첫 싱글 '일레븐(ELEVEN)'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지난 해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발매하며 연이은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해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로 각종 주요 음원 사이트 연간 차트 1위, 틱톡(TikTok) 플랫폼 내 최다 사용 음원 기록, 각종 시상식에서의 신인상과 본상 그리고 대상을 휩쓸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 4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도 호성적을 거뒀다. 초동 1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또 더블 타이틀곡 '키치(Kitsch)'와 '아이엠(I AM)'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고 음악 방송 11관왕('키치' 2관왕, '아이엠' 9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제35회 한국PD대상'에서 '가수 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아이브는 '한국방송대상'을 통해 '최우수 가수'로 선정되며 4세대 대표 그룹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같은 날 아이브는 '한국방송대상' 수상과 함께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여자아이돌'로 선정됐다. 리더 안유진은 '올해의 여자 예능돌'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10월 7~8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10월 13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아이해브 마인(I'VE MINE')'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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