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이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에 출연한다. 장나라, 손호준은 '고백부부'에 이어 또 한 번 부부로 호흡한다.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 측은 6일 "올해 하반기 첫 방송된다"면서 위와 같이 캐스팅을 밝혔다. 

   
▲ 6일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는 장나라(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손호준, 이기택, 소이현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 작품은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의사요한’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장나라는 매년 수천 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를 이끄는 모두가 인정하는 자수성가 CEO이자, 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을 맡았다. 서재원은 성공만을 쫓다가 주변인들의 숨겨왔던 비밀과 맞닥뜨리고 충격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손호준은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산업디자인과 교수인 서재원의 남편 허순영으로 분한다. 허순영은 인정 많고 소탈한 성격으로 웬만해선 화내는 법이 없는 데다 결혼 후에도 인생의 우선순위를 가족으로 두고, 세상 둘도 없는 헌신적인 남편과 친구처럼 자상한 아빠로 최선을 다한다. 

소이현은 서재원의 미대 동기이자 미대 조교수인 권윤진 역으로 나선다. 권윤진은 미대 졸업 후 유학에 박사학위까지 늘 월등했지만,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들어가면서 점점 시들어 가는 재능과 결혼 생활 실패로 괴로워하다가 서재원과 재회 후 질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기택은 테오 헤리스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드레브’ 디자인 총괄 팀장 윤테오 역으로 등장한다. 거대 기업의 제안을 모두 거절해오다 별안간 ‘드레브’에 합류해 명성을 날리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깊이와 긴장감이 남다른 장르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나의 해피엔드’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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