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유진투자증권과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재단)이 혁신적인 바이오벤처의 발굴, 육성 등을 뼈대로 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망 바이오벤처의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비금융적 지원, 유망 바이오벤처의 사업·기술개발 성장을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연계,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업무·사업 협력 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팁스 신규 운용사로 선정됐다. 스케일업팁스는 '기술기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민간 주도형 R&D지원 사업'이다. 운영사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을 발굴해 10억원 이상을 선투자하면 정부가 모태펀드 20억원 한도 내에서 1배수 매칭 투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바이오헬스 분야는 정부에서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망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이번 KIMCo와의 업무 협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진투자증권은 KIMCo와의 업무협력을 토대로 성장단계별 금융 솔루션 제공 등 제약바이오 창업생태계와 자본생태계를 단단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팁스 4기 운영사로 선정된 유진투자증권은 대표운영사로서 6개 전문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비임상시험(키프론바이오)과 임상시험(드림씨아이에스) 전문 수탁기관이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