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가혹행위 조사 착수

총기사건이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2사단 해안초소에서 전날 같은 사단 소속 해병대원이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국방부와 안성경찰서는 지난 3일 낮 12시40분께 경기도 안성시에서 해병대 2사단 소속 해병대원 A이병이 목을 매 자살했다고 밝혔다.

A이병은 안성시 죽산면의 한 상가건물 계단에서 숨져있는 것을 상가 이용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이병은 외박을 나와 지인들에게 부대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자살한 해병대원의 지인들이 트위터로 해당 대원이 해병대에서 구타를 당한 뒤 자살했다고 트윗을 남기며 뒤늦게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해병대는 가혹행위 조사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A이병의 유서에 부대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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