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고,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한 외 나머지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할7푼2리(472타수 128안타)로 떨어졌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1회말과 4회말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에게 연속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6회말 1사 후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2루 진루도 못했다.

김하성은 8회말 사구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불펜투수 제프 호프먼을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안타도 못 치고 득점 찬스도 놓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총 3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1-5로 졌다. 8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치다 9회말 2사 후 잰더 보가츠의 2루타에 이은 개럿 쿠퍼의 적시타로 겨우 영패만 면했다. 

이번 필다델피아와 홈 3연전을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마친 샌디에이고는 65승75패가 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7위로 포스트시즌 진출과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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