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개최…"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을 것"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김영섭 KT 신임 대표이사가 정보기술(IT) 역량을 통신기술(CT)과 융합해 디지털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7일 명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영섭 대표는 7일 취임 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IT와 CT의 융합으로 ICT 역량을 키우면 진출할 수 있는 사업이 무한히 열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규모의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여러 문제를 걷어내고 KT인들이 함께 출발해야 한다”며 “현재 대규모의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통상적인 수준의 인원 교체, 퇴임, 신규채용 등 인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 실적과 신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일시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향후 성장 가능한 기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성장에너지를 축적하는 데 집중하고 상황에 맞는 유연한 주주환원정책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