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3일 첫 소집돼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 도전을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 발표한 야구대표팀 일정에 따르면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숙소로 소집된다. 23일과 24일 이틀 고척돔에서 훈련 후 하루 휴식을 취하고 26일 연습경기를 치른다. 연습경기 상대와 시간 및 장소 등은 추후 공개된다.

27일 고척돔에서 국내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고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대만, 홍콩, 그리고 예선 통과국과 B조에 편성돼 있다. 류중일호는 10월 1일 홍콩과 1차전을 치르고 2일 대만, 3일 예선통과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만과의 2차전이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 지난 6월 발표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 /표=KBO 공식 SNS


한편, 야구대표팀 24명(와일드카드 3명 포함) 명단은 지난 6월 9일 발표됐다. 하지만 핵심 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등 몇몇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일부 엔트리 교체가 불가피하다. 대체 선발 선수 등 최종 엔트리는 대표팀 소집 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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