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웨일스를 상대로 '4전5기' 첫 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웨일스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5번째 치르는 A매치이다. 앞서 클린스만호는 3월 A매치 1무1패(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우루과이에 1-2 패), 6월 A매치 1무1패(페루에 0-1 패,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 등 4경기를 치러 2무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에서 처음 치르는 평가전에서 한국대표팀 사령탑 데뷔 승리를 노리고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예 멤버들을 소집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허벅지 부상을 당해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국과 웨일스는 그동안 한 번도 A매치 맞대결을 치른 적이 없다.

웨일스는 FIFA 랭킹 35위로 한국(28위)보다 낮다. 그래도 웨일스는 유럽선수권에서 2016년 4강, 2021년 16강에 오른 유럽의 다크호스 팀이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64년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16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한국전에 나서는 웨일스는 아론 램지(카디프), 해리 윌슨(풀럼), 네코 윌리암스, 웨인 헤네시(이상 노팅엄)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소집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벤 데이비스도 선발됐다.

한편 한국-웨일스 경기 중계는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에서 TV 단독 생중계한다. 또한 쿠팡플레이에서 디지털 중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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