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키움증권이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0.25%에서 연 1.05%로 0.8%포인트 인상한다고 7일 예고했다. 

고객예탁금 이용료는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 자산에 대해 증권사가 지급하는 이자 성격의 돈으로, 이자율은 각 증권사가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해 지급한다.

   
▲ 키움증권이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0.25%에서 연 1.05%로 0.8%포인트 인상한다고 7일 예고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증권사에 맡긴 고객 예탁금은 한국증권금융에 전액 신탁 또는 예치되고, 한국증권금융은 이 예탁금을 투자해 수익금을 증권사에 배분한다.

키움증권 측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주요 증권사가 모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이 TF에서 이율 산정 체계 합리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그 일환으로 예탁금 이용료율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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