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라북도의회가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 삭감에 반대하며 5일째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전라북도의회에 따르면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과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은 8일부터 사흘간 도의회 청사 앞 천막농성장에서 단식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대변인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단식 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 9일 전라북도의회에 따르면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과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은 8일부터 사흘간 도의회 청사 앞 천막농성장에서 단식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전북도의회 제공


양 의원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전라북도는 없는 것 같다”며 “과연 전라북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인지, 전북도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전북도민의 권리를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해줄 마음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그동안 전북도민이 민주당에 보내준 애정과 지지에 대해 보답해야할 차례”라며 “새만금 예산 없이는 내년도 정부예산도 없다는 중앙당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7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윤석열정권 새만금 예산 삭감 대규모 상경 규탄대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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