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날 멀티히트와 도루 3개를 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휴스턴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3도루로 펄펄 날았지만 이날은 안타를 못 쳤고 3차례나 삼진으로 돌아섰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1회초와 3회초, 4회초 휴스턴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에게 3연속 삼진을 당했다.

6회초 4번째 타석은 더욱 아쉬웠다. 팀이 5-7로 뒤진 가운데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헥터 네리스를 상대했다. 최소한 타점 하나는 올려줬어야 했지만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결국 이 이닝에서 샌디에이고는 한 점도 만회하지 못했다.

그나마 9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처음 출루하며 찬스를 열었다. 이후 후안 소토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가 연속 삼진을 당해 추격점을 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0-1로 뒤진 4회초 4점을 몰아내 4-1로 앞섰다. 하지만 5회말 선발 세스 루고가 집중 4안타를 맞으며 무너졌고, 구원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도 위기를 막지 못해 대거 5실점하며 재역전 당했다. 6회초와 9회초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샌디에이고는 결국 5-7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67승 7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휴스턴은 81승 6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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