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G20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열어
윤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기시다 "적극 호응"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함께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날 "3월 이후 오늘까지 여섯 번째, 6개월 기간에 6회째 만남을 갖게 돼 기쁘고 반갑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하고 나섰다.

   
▲ 2023년 5월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정상 확대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밝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일 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최근의 양국 관계 발전 기조를 평가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함께 책임있게 공조하고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