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8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전월(6만2261가구) 대비 21.8%(1만3,567가구) 감소한 4만8694가구로 집계됐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전월(3만2238가구) 대비 4.7%(1525가구) 증가한 3만3763가구를 공급하고 지방은 전월(3만23가구) 대비 50.3%(1만5092가구) 감소한 1만4931가구를 분양한다.

   
▲ 전국 전월대비 2015년 8월 분양물량/사진=부동산114

올 8월 분양 예정 물량은 최근 3년 간의 8월 평균 분양물량(2만1010가구)보다 2배 가량 많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물량을 비롯해 경기도에서는 동탄2신도시 등 택지지구 물량이 풍성하다.

반면 지방은 뜨거운 청약열기를 나타냈던 대구, 경북 일대 신규분양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물량이 감소하는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총 1만4787가구가 신규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 ‘고덕2차아이파크’ 687가구, ‘가락동헬리오시티’ 9510가구 등 재건축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경기지역은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평택 일대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청라지구 ’청라대광로제비앙(A2 B/L)’ 800가구 한 곳 뿐이다.

지방은 ▲충남(4453가구) ▲충북(2443가구) ▲경남(2435가구) ▲세종(2281가구) ▲대구(782가구) ▲제주(759가구) ▲경북(527) 순이다. 특히 재건축 분양으로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782가구, 경남 창원시 ‘용지더샵레이크파크’ 883가구 등을 눈 여겨볼 만하다.

충남 당진 ‘힐스테이트당진2차’ 1617가구, 세종시 ‘2-1생활권P3지구더하이스트(L3, L4 ,M7 B/L) 1417가구 등 대단지 분양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