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관계가 안보리 결의 준수 방향으로 진행돼야” 강조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대표단으로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전(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장관은 먼저 러시아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의 안전 문제, 러시아 내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러시아측과 협의했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회담하고 있다. 2023.9.11./사진=외교부

또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러 관계가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회복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 문제 등 관련 안보리 내에서의 러시아측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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