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16세 연하의 배우 알바 밥티스타와 결혼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크리스 에반스가 알바 밥티스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는 크리스 에반스가 최근 16세 연하의 알바 밥티스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크리스 에반스 SNS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자택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비공개 결혼식을 위해 하객들에게 비밀유지계약서(NDA) 서명을 요구했고, 휴대전화도 제출하게 했다고 밝혔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로 인연을 맺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햄스워스, 제레미 레너 등도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에반스와 알바 밥티스타는 지난 해 11월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으나,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2000년 영화 '풋내기'로 데뷔했으며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한 바 있다. 

알바 밥티스타는 1997년 생으로, 크리스 에반스보다 16세 어리다. 그는 2012년 데뷔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워리어 넌 : 신의 뜻대로'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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