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는 13일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아시아채권시장발전방안(ABMI) 국제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안내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는 13일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아시아채권시장발전방안(ABMI) 국제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안내했다. 사진은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의 발언 모습. /사진=한국예탁결제원


ABMI는 아시아 채권시장의 균형 발전 등을 위해 2003년 설치된 회의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사무국으로서 연 3회 대면 회의를 개최해왔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리는 본회의에는 한중일 정책당국, 중앙은행 등에서 10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 채권시장 발전현황, 한중일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등이 논의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 디지털 자산 법제화 현황과 전망, 한국 국채 투자를 위한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통합계좌 구축 등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10년 만에 예탁결제원 본사가 위치한 부산에서 회의가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가 채권시장 전문가와 정책 당국이 통찰력을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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